미국 1위 베이퍼 브랜드 '뷰즈', 한국 시장서도 리더로

BAT로스만스가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 [자료:BAT로스만스]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 [자료: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는 지난 15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되던 뷰즈 고 800의 판매 지역을 서울을 포함한 3만여 곳으로 확대했다. 판매처는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베이프 샵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 출시한 제품은 달콤한 퍼플 브리즈, 시원 산뜻한 그린 스파크, 청량함을 선사하는 콜드 프레시, 상쾌함과 달콤함이 조화로운 썸머 프레시 4종이다.

뷰즈 고 800의 판매처 확대는 BAT로스만스가 한국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국 판매처 확대에 따라 국내 비연소 제품 시장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뷰즈 고 800은 지난해 7월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최초로 출시됐다. 천연 니코틴 액상을 사용한 폐쇄형 시스템의 액상형 전자담배로,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의 액상을 주입 및 리필할 필요가 없다. 또 예열과 충전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최대 800회까지 흡입할 수 있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반투명 디자인을 적용해 잔여 액상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뷰즈 고 800은 출시 초기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을 보였다. 서울시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뷰즈의 카테고리 점유율은 출시 한 달 만에 2배 이상 성장했고, 초도 물량은 빠르게 소진됐다. 이런 뜨거운 시장의 반응으로 BAT로스만스는 지난해 9월 출시 한 달 반만에 새로운 라인업 4종을 선보였다. 한정 지역 출시 중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업계는 다양한 맛과 높은 품질, 편리성 등이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BAT로스만스는 관계자는 “BAT는 '더 좋은 내일' 비전 아래 성인 흡연자들이 궐련 담배 대비 더 나은 대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뷰즈를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리딩 브랜드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T로스만스의 뷰즈(VUSE)는 지난해 6월 기준 미국 베이퍼 시장 점유율 46%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