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와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올해 개최 요강을 23일 확정·발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인구 저변확대 및 전 국민 과학화를 위해 194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70회를 맞이한 국내 최고 과학경진대회다. 오는 8월 출품 원서 등 접수를 시작으로 10월 심사 및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오는 7월 출품 원서 등 접수 이후 8월 심사, 9월 결과 발표가 이뤄진다.
17개 시·도 교육청의 지역 예선 대회를 거쳐 중앙과학관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본선)에 진출할 300여점의 작품이 정해지면, 출품작에 대해 교수, 연구원, 변리사 등 전문가 구성 심사위원의 서류심사 및 면담 심사 등을 거친다.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결정하고 본선 출품작은 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일반 국민에게 전시된다.
올해부터는 심사 기간 단축 및 면담 심사 공휴일 개최를 통해 대회 참가자 편의를 높였다. 접수 기간 등 추진 일정은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조정함으로써 학사일정 상 어려움 없이 출품작 전시 현장 방문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석래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과학전람회가 개최 70주년을 맞아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
이인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