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코리아로봇챔피언십(Korea Robot Championship) 대회가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 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미국 FIRST(For Inspiration and Recogni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주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프로그램인 FIRST 테크 챌린지(FTC)의 한국 대회다.
일본을 포함한 세계 45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에서 각 팀은 창의적으로 제작한 로봇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경기와 디자인, 엔지니어링 노트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치며, 올해 4월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FIRST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퀄컴 인코퍼레이트(Qualcomm Incorporated) 후원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7개 팀이 참가해 각각 제작한 로봇으로 기량을 펼친다.
퀄컴 장학 프로그램은 한국 청소년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진행한다.
퀄컴은 2015년부터 9년간 FIRST와 FTC를 통해 한국 청소년이 창의적 융합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도전 과제를 통해 한국 청소년들이 문제 해결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선발된 퀄컴 장학팀은 로봇 키트와 교육이 무상 제공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앞선 로봇 재료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능, 센서를 활용한 자동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물체 인식 기술을 배운다.
또 엔지니어링 노트를 작성하고, 다수 경기를 수행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강인한 로봇을 개발, 실질적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년간 다수 퀄컴 장학팀이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FIRST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로 참가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융합 역량을 선보였다.
도경민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장은 “꾸준히 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국내 학생이 세계 최고 수준의 STEM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퀄컴에 깊이 감사하다”며 “많은 한국 청소년이 FTC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융합 기술과 팀워크 역량을 갖춘 미래 융합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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