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국센서산업협회, '양자센서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대전시-한국센서산업협회, '양자센서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는 2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에서 '양자센서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전통 기업을 양자 센서 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 기업에 양자 기술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자센서 기술 및 시장동향(권택용 KRISS 책임), 양자센서 산업 생태계 활성화(고영호 ETRI 선임)를 주제로 한 강연과 양자센서 활용·사업화 관련 사례(곽승환 GQT코리아 대표) 발표 순으로 진행했으며, 이후 양자센서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는 앞선 발표자 3명과 정태영 대전시 전략산업반도체과장, 송진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단장, 김동우 SKT 팀장, 윤상준 마이크로인피니티 사장, 김희연 나노종합기술원(NNFC) 책임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양자센서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양자센서는 의료(혁신적인 진단 및 이미징 기술의 개발에 적용), 자율 주행(센싱 기술 향상을 통한 안전성과 차량 자율주행 능력 향상), 자원 탐사(지하자원의 정확한 위치와 양 측정), 환경 감시(대기질 모니터링 등 미세한 환경 변화와 오염물질 정밀 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응용이 가능하다.

대전시는 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돼 센서 기술 혁신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영 대전시 전략산업반도체과장은 “양자센서 산업 활성화 세미나는 대전의 양자 기술 생태계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300억대 규모의 'K-Sensor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장대동 일원에 국내 유일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 및 기업지원·입주시설 첨단센서콤플렉스 조성을 사업시행자인 LH와 함께 협력 추진하고 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