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열괸리 부품 업체 한온시스템이 친환경 냉매를 활용한 'R744 전동 컴프레서' 누적 생산량 5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2009년 차량용 컴프레서 공장인 포르투갈 파멜라 공장에서 R744를 활용한 전동 컴프레서를 처음 생산했다.
독일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 기반 전기차에 적용한다.
R744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친환경 냉매로 지구 온난화 지수(GWP)가 낮아 전통 냉매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전기차 응용 분야의 주류 기술로 평가되는 히트펌프 시스템에 적용하면 뛰어난 열효율을 보인다.
너달 쿠추카야 한온시스템의 공동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을 통해 장기간 시장을 선도했다”며 ”친환경 냉매인 R744를 활용한 포트폴리오를 최초로 선보여 깨끗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