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38일간 열린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에 총 740만만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TV와 온라인을 통해 업로드된 축제 영상도 3억7000만뷰를 기록, 글로벌 겨울 축제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윈타 2023는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 총 7곳에서 펼쳐지는 10개 축제.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다.
카운트다운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열린 빛 축제는 12월 30일부터 사흘간 열린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 2023'과 연계, 한국을 찾은 인플루언서 3000팀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온라인 송출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윈타'를 글로벌 겨울 축제 브랜드로 지속 확장, '세계인이 즐기는 겨울 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디어 아트.빛 축제의 장소별 강점을 부각한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제야 타종'을 전 세대가 공감하는 행사로 정착시키는데 집중한다. 아울러 기술력이 돋보이는 DDP는 새로운 카운트다운 명소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그밖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광화문광장 마켓'도 130만명이 찾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3122여명의 일 평균 방문객을 기록했다. 올해는 운영 마지막 날인 2월 11일까지 작년 이용객 13만 9641명(54일간)보다 더 많은 약 15만여 명(52일간)의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타 2023를 통해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행사를 하나의 주제로 통합하는 '초대형 축제'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일년내내 즐길 거리가 넘쳐 가보고 싶고, 또 가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