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수원교육지원청 등과 '광교테크노밸리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과원은 도내 청소년에게 과학기술 콘텐츠와 강의를 제공하고, 필요한 기자재 및 시설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경험 증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경과원은 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광교테크노밸리 단지의 첨단 과학기술을 안내하기 위해 △메이커 프로그램 △과학탐구 교실 △양자기술 탐험 프로그램 △바이오 탐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이커 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견, 기술 탐험, 사물인터넷(IoT)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기술 동향, 3차원(3D) 프린팅, 코딩, 드론 체험 등을 다룬다. '과학탐구 교실'은 중학교 과학과 연계된 교육으로, 다양한 분석기기를 사용한 실험·실습과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한 기초 과학 이해를 목표로 한다. '양자기술 탐험 프로그램'은 양자기술에 대한 이해와 양자산업 정책 동향 및 명사특강, 양자팹 투어 등을 통해 국내외 양자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이오 탐험 프로그램'은 △세포특성분석 실습 △아스피린 합성 실습 △유전자 추출 실습 등과 같은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강성천 원장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학기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기관 간 협력과 인적 및 물적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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