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청년 인구 증가와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다른 지역에서 울산으로 진학한 대학생에게 지역 정착 생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재학생 가운데 올해 1월 1일 이후 울산시로 주소를 이전한 학생으로 선착순 1000명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90만원이고, 최초 전입 시 20만원, 주소 이전 후 6개월 이상 유지하면 1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지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함께 진행할 대학(보조사업자)을 2월 8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울산 소재 지역대학으로 '지방대육성법' 및 '울산과학기술원법'에서 규정하거나 설립된 대학이다.
총 사업비는 3억750만원이고, 2023년 기준 역외 거주 대학생 비율에 따라 선정 학교별로 차등 배분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