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특별한 조카 교육법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4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연출 이권, 노규엽 / 각본 지호진, 이권) 3회, 4회에서는 이동욱이 ‘머더헬프’ 쇼핑몰의 사장이자 정지안(김혜준, 조시연 분)의 삼촌 정진만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정지만은 독특한 교육법을 선보이며 현재 정지안이 있도록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시절 하이에나 환상을 보던 정지안을 위해 정진만은 일부러 정지안이 산속에서 들개들과 마주치도록 꾸미고 이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
이후 그는 정지안에게 총기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한 대라도 때리면 독립을 시켜주겠다는 내기를 제안해 지안이 무에타이를 배워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러한 정진만의 남다른 교육법은 정지안이 위기 상황에 처할 때마다 빛을 발했다.
열세 살이었던 지안이 아픈 고양이를 데려오자 진만은 “잘 들어, 정지안.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라. 혹시라도 죽으면 그 슬픔도 정지안 네가 다 책임지는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는 현재 지안이 누굴 믿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결심에 큰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이렇듯 이동욱은 무심한 듯 보여도 조카를 누구보다 위하는 진심을 표정, 눈빛에 섬세하게 담아내 ‘정진만’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그려냈다. 이에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의 남은 이야기에서 펼쳐낼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