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완주에 궤도 공장 신설…2026년까지 500억원 투자

LS엠트론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도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S엠트론은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 전북 완주 테크노2밸리 산단 3만7천628㎡ 부지에 군용 궤도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방위산업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존 전주 공장에서 4㎞ 거리에 신설공장을 짓고 방산 분야(궤도)를 분리한다. 회사는 주요 협력 업체가 같은 산업 단지 내에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S엠트론은 1974년 군용 궤도 사업을 시작해 50년간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궤도를 독점 공급했다.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장은 “궤도 생산성을 강화해 K-방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장(왼쪽 세번째)이 24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을 맺고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왼쪽 두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장(왼쪽 세번째)이 24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을 맺고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왼쪽 두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