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자동차 판매량 320만대 목표를 세웠다.
주우정 기아 재경담당 부사장은 25일 지난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판매 목표를 작년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를 설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역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연간 최다 판매는 2014년 303만8552대로, 당시 국내에서 46만5200대, 해외에서 257만3352대가 팔렸다.
기아는 자동차 시장에서 제값 받기에도 나선다. 주 부사장은 “차량 가격 전반에 제값 받기 등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그동안 리스크로 부진했던 신흥시장 판매가 회복하면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 양재동 본사 사옥 전경](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1/25/news-p.v1.20240125.4559646785b441b3a110417f9b2ac62f_P1.jpeg)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