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현대홈쇼핑에 차세대 시스템을 구현했다. 지난 2022년 5월 사업에 착수한 지 20개월여만이다.
SK C&C는 현대홈쇼핑의 TV홈쇼핑과 Hmall 등 커머스 시스템 전반을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조성했다.
사용량이 많은 고객 접점 서비스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분산 배치해 예기치 못한 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준관리, 주문관리 등을 포함한 통합업무 관리 영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구축해 데이터 보안성을 확보했다. Hmall의 전시와 이벤트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해 인프라 확장성까지 확보했다. 오토 스케일링을 통해 주문량 폭주에 따른 대용량 트래픽 발생 시에도 추가 작업 없이 언제든 수시 대응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제트 MP'를 활용해 Hmall을 포함한 현대홈쇼핑 기간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AM)를 지원했다.
현대홈쇼핑은 클라우드 제트 MP를 통해 각종 앱을 시장 변화에 맞춰 빠르게 변경·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앱 구동 속도 개선은 물론 시스템 중단 없는 앱 기능 수정도 가능해졌다.
이종찬 SK C&C 애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장은 “현대홈쇼핑은 모든 커머스 채널에서 언제나 고객 맞춤으로 최신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대홈쇼핑이 디지털 커머스 선두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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