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부터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으로 핵심 학문 분야 연구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쓰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5일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지난 한해 사업성과를 되짚어보는 'JBNU BK21 FOUR 성과포럼 & 학술연구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북대는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창의적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선도 글로컬 대학원'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21개 교육연구단(팀)이 참여하여 핵심 학문분야 연구 역량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들의 교육·연구·산학협력·국제화 역량 향상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북대 BK21 사업은 2027년까지 7년 간 연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교수 234명, 대학원생 704명, 신진 연구인력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성과포럼에는 전형민 대학원혁신·연구처 부처장이 지난 한 해 BK사업을 통한 성과를 발표했고, 반도체 화학공학 교육연구단(단장 윤영상) 등 모두 9개 교육연구단(팀)이 각각의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발표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전북대가 자랑하는 BK21 사업 21개 교육연구단(팀)의 대표 연구 성과물을 전시함으로써 전북대 대학원이 세계적 수준의 핵심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4단계 BK21 사업 우수 참여 인력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신진연구자인 최종원(반도체화학공학교육연구단) 연구원과 임민우(나노융복합 에너지 혁신소재부품 인재양성사업단) 연구원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전수식도 진행했다.
전북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에 선정된 전국 20개 대학의 선두 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2022년 전북대는 이공계열 게재 논문 중 저널인용보고서(JCR) 상위 10% 이내인 논문이 62.69%, 저널 랭킹 Q1 이내 논문이 71.64%를 차지하는 등 논문의 질적 향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철규 대학원장 겸 연구부총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산출된 탁월한 연구성과들은 우리 대학의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모든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전북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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