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기부(give)컴 캠페인 통해 전산장비 309대 기증

강성천 경과원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25일 경과원 로비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9대 전산장비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25일 경과원 로비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9대 전산장비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25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9대 전산장비(데스크톱 127대, 모니터 174대, 노트북 4대, 기타 4대)를 전달하고, '기부(give)컴' 캠페인에 참여했다.

모금회의 '기부컴' 캠페인은 중고PC 및 관련 장비를 기부받아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이날 기증한 전산장비들은 경과원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일부 전산자원을 폐기 처분하지 않고 수리 및 성능 등을 재정비해 모금회를 통해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경과원은 장애인 가구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총 710대의 컴퓨터와 모니터 등 전산장비를 기증해 오고 있다.

기증된 장비 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재활용되며, 그 수익금을 다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 환경 보호,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C기증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이는 도내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전산장비 기부를 정례화해 IT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도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화에 기여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천 원장은 “디지털 정보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경과원의 PC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