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5일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신산업 인재를 키우는 전문대에 총 140억원을 지원하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시행되는 2주기 사업에서는 사업 유형을 다변화해 전문대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주기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전문대를 17개교로 확대하고, 세부 사업 유형에 '고도화형'과 '폴리텍 연계형'을 추가로 신설한다.
'고도화형'은 1주기 사업에 참여한 대학 중 사업 평가와 향후 발전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사업성과가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형이다. '폴리텍 연계형'은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전문대와 폴리텍이 연계해 각각 보유한 우수한 교육·훈련 자원을 활용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해 학점 교류, 자격과정 이수 등을 지원하는 유형이다.
교육부는 이번 2주기 사업으로 각 전문대가 신산업 인재양성에 필요한 학내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전문대가 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유관 산업 관계기관 등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교육부는 전문대가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전문대 학생이 신산업분야 핵심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