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지배구조(G)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민 참여 기반 투명한 제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배구조(G)에서 유일하게 80점대를 돌파하며 탁월(A+) 등급을 받았다.
작년 하반기(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국내 361개 공공기관 ESG 경영평가 결과 국민연금공단은81.43점으로 지배구조(G) 부문 최고점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자체 윤리위험 관리시스템인 'NPS소나기'를 통해 윤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관리해 윤리위험 관리 체계를 내실화했다. 사업추진 시 예측되는 윤리 위험요소를 현업과 전담부서가 공유하고, 위험 요소를 관리·통제했다.
이사회 구성과정에서 관련 산업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글로벌시장 등에서의 경험·전문지식을 갖춘 이사 후보를 선임하고 투명성·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는 공단의 ESG 관련 현안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또한 2022년 채용실태 전수조사 채용 비리 0건, 이의신청·비위신고 4년 연속 0건 성과를 냈다. 채용단계별 절차적 투명성과 결과의 공정성을 제고 해 채용정보 만족도가 92.8%에 달했다.
'고객의소리'(VOC) 채택 건수는 2021년 63개에서 2022년 243건으로 급증했고, 혁신과제 발굴 건수는 전년 대비 3.2배 증가한 74건에 달했다. 공단은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 디지털발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단은 체계화된 위험관리로 기금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략적 자산배분에 따라 연 단위 총 위험한도와 자산 종류별 위험한도를 상시 점검하고 자산별 비중을 조절했다. 그 결과 2022년 기준수익률(BM)대비 국내주식은 0.47, 해외주식 0.15, 국내채권 0.04, 해외채권 0.88 등 일제히 상승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