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정보기술, 에스유지, 일주지앤에스 등 부산 90개 기술혁신기업이 부산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산 9대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2024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9대 전략산업은 △디지털테크 △미래모빌리티 △에너지테크 △융합부품소재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해양 △금융이고, 선정기업은 부산 특성에 맞는 9대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다.
시는 산업 고도화로 경쟁력·생산성 제고와 미래산업 전략육성이라는 올해 산업 정책 방향에 맞춰 이번 선도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기업에 3년 동안 △자금대출·보증우대 △특례보증(리딩-부산론)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금융연계지원 △시제품 상용화 등 기술개발 지원 △국내외 마케팅·컨설팅 등 30여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히든챔피언,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등 성장사다리 정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박형준 시장이 직접 90개사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략산업 선도기업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인재를 지역에 정주시키고 부산 경제를 활성화해 글로벌허브도시로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까지 포함해 부산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기업은 총 281개사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