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혁신 핀테크 찾아라”...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챌린지' 선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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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핀테크를 발굴하기 위한 '핀테크 챌린지'가 시행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교육, 구체화 비용까지 지원해 미래 비즈니스 모델(BM) 구축을 돕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올해 신규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핀테크 챌린지'를 도입한다. 핀테크 챌린지는 사회적 가치를 가진 핀테크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역예선과 본선을 거쳐 참가자를 선정,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멘토링·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최종 사업 구체화 비용을 시상한다. 지원규모는 15개팀 내외로, 1~5명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기존 핀테크 예비창업자 발굴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지역예선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프리(Pre)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지역예선은 지역별 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10개 내외 시·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역별 참가자에게 사업홍보와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해 수도권 중심 사업에 참가가 어려웠던 지역 핀테크 참가자에게 고루 기회를 배분한다. 지역예산 대상을 수상하는 10팀에게는 각 100만원 상금을 시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핀테크 챌린지는 이르면 내달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후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7월부터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 8월 최종 발표와 시상을 진행한다.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핀테크 공통교육과 더불어 스타트업 서비스 기획 강의,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심사를 통해 사업 구체화 비용을 지원한다.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아이디어 설정 단계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화 바탕을 마련, 우수 핀테크 창업자를 육성해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가진 아이디어를 중점으로 실제 비즈니스 모델까지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핀테크 챌린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예선을 거치는만큼 지역별 참가자에게도 프로그램 참가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