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과기수석 임명에 과기정통부 후속인사에 '쏠린 눈'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O...드디어 임명된 과학기술수석, 과기정통부 후속인사 예의주시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욱 서울대 교수를 과학기술수석으로 임명하며, 과기정통부 후속 인사에 관심 집중. 과기수석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을 일단락하고 과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적쇄신을 위한 첫 단추로 해석. 과기수석 산하 R&D정책비서관, 디지털비서관, 나아가 미래전략기술비서관도 과기정통부 인사로 채워질지 관심. 후속 차관, 실, 국장급 인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과기정통부는 고공단 인사가 막힌 상황에서 지난주초 사무관, 주무관급 인사를 먼저 단행. 과기수석 임명을 계기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쌓인 고위급 인사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

○...'설 물가 비상' 농식품부 장차관 연일 현장으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설 명절 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식품부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장차관이 연일 현장을 찾는 등 총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3일 충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출하 현장을 점검. 이에 앞서 한훈 차관은 청주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성수품 수급 상황을 확인. 한 차관은 지난 18일 새벽부터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출하 상황을 점검하기도.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주요 식품업체와 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가격 안정에 힘쓰는 모양새. 농식품부는 19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3주간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규모로 공급하는 등 가격 안정 대책을 지속할 방침. 이에 따라 농식품부의 현장방문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

○...“바쁘다 바뻐” 산업부 장차관 숨찬 현장 방문

산업부 장차관이 이번주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장차관 주간일정이 이번주에만 세차례 바뀌기도. 안덕근 산업장관은 이번주 국무회의 등 회의 참여 세 건을 제외하고도 현장 방문만 세 차례. 중견련을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전통시장과 가스충전소를 찾아 각각 전기, 가스 안전 현장점검을 진행. 1,2 차관들의 각 산업계 신년인사회 방문이 이어지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현장 목소리를 중시하겠다고 밝힌만큼 현장 행보가 더 많아졌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