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Y·S·X 등 총 19만9575대를 리콜했다.
26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 공개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 2023년형 모델Y·S·X 차량에 소프트웨어(SW) 불안정성으로 후방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NHTSA는 이 같은 문제는 운전자의 시야 범위를 좁히고 충돌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총 19만9575대다. 지난 21일까지 테슬라는 후방카메라와 관련해 81건의 결함 수리 요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SW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미국 현지 언론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주행 보조기능 '오토파일럿' 결함으로 200만대를 리콜하고, 또 다시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달 초 중국에서 2014∼2023년 판매 차량 가운데 주행 보조기능 등 안전성에 문제 있는 162만대 가량을 리콜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