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6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산단 환경 개선을 위해 건립하는 공공 건축물에 디자인 요소를 도입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단공 관계자를 비롯해 송민아 팍스유앤에이 대표, 김은희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노승범 한양대 교수,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송민아 대표가 공공건축 디자인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건축 디자인 품질 개선방향과 산단형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산단공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청년문화센터.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 사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에 디자인 요소를 도입하는 등 청년이 머물고 기억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은 다음달 16일까지 청년문화센터.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 '산단 환경조성사업(출연) 패키지 공모'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올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개소, 청년문화센터 30개소,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28개소, 노후공장 리뉴얼사업 15개소 등 75개 사업에 정부예산 900억원을 편성해 선정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