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올 2월부터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바우처 택시를 기존 60대에서 80대로 늘려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비휠체어 교통약자(장애인·국가유공상이자·65세 이상 노약자·임신부 등)가 언제든 기본요금 1500원(추가 5㎞당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다.
운행에 투입되는 택시는 일반 택시 가운데 지원자를 받아 면접 절차를 거쳐 선정하며, 운행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바우처 택시는 민선8기 안산시 공약 추진으로, 2022년 11만7363건에서 2023년 19만2490건으로 64% 이상 늘었다. 이에 다음달부터 바우처 택시 증차로 이용실적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사는 휠체어 탑승 교통약자의 수도권 전 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하모니콜 60대를 직접 운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교통약자 고객분들께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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