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이 인공지능(AI)과 인버터 기술을 결합한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를 2월 초 출시한다.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는 공간 맞춤형 18단계 에어컨트롤을 적용했다. 사용자 취향, 공간, 상황에 따라 부드러운 바람부터 파워풀한 허리케인 바람까지 바람 세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실내 온도에 따라 최소한의 온도 변화를 측정하고 필요한 만큼만 운전, 정속형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0% 향상됐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실내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맞춤형 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AI 자가 진단 기능이 포함돼 냉난방기 작동 상태를 스스로 진단한다. 이외에도 최대 전류 값인 피크 전력 제어를 통해 과부하로 인한 전원 차단 방지 및 제품 보호, 전원이 갑자기 꺼질 경우 동일 모드로 자동 복귀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신제품은 실외기에 인버터 회로 냉매 냉각 시스템을 탑재했다. 공기보다 10배 높은 열전달률을 가진 고성능 냉매 냉각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 인버터 PCB 냉각 성능을 확보했다. 압축기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오일 회수로직을 통해 오일 분리기가 미처 회수하지 못한 오일을 컨트롤하여 압축기 수명은 연장하고, 성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