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지난 25일 대강당에서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사업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지역 뿌리기업을 비롯해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전남뿌리기업협회, 전남뿌리기업협의회, 광양익신산단협의회, 삼호중공업 협력사협의회, 대불알루미늄선박협동조합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 사업 예타보고서 기획자이자 발표자인 이병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뿌리기술PD는 '뿌리산업의 정의 및 현황'부터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까지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131억원(국비848억원) 규모로 2023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사업은 2개 이상의 수요산업에 적용 가능한 15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분야에 대해 향후 6년간('25~'30년) 집중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소재전환기술, 공정단축기술, 에너지·환경기술 등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뿌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한 공통·핵심기술은 타기관에 이전(기술이전형)하거나 개발주체 간 공유(기술공유형)를 통해 기술개발의 결과가 뿌리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오익현 원장은 “전남의 뿌리기업들이 고부가가치 공정혁신이 가능한 뿌리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전남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남테크노파크는 급변하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설명회와 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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