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연구개발(R&D)에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산업 트렌드에 부응해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의 기술로 창의적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강력한 규제개혁을 통하여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과 인공지능(AI),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다보스포럼에서) 우리의 최첨단 기술력이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면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AI 기술격차 해소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무탄소 에너지원을 확보해 원전 선도국으로서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