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마련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스 전경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마련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스 전경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중기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참여할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중기부 주도로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했다. 높은 잠재력이 예상되는 만큼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