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기관 경영혁신 성과…정원 조정·예산 절감 이행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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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2022년 말 공운위 의결을 거쳐 수립된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과 방만경영 등에 대한 개선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경영혁신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부 소관 41개 공공기관의 작년까지 혁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정원 조정, 예산절감 분야는 차질없이 이행했다. 작년 정원을 2383명으로 조정을 완료했다. 복리후생 분야의 경우에도 110건의 개선계획 대비 135건(122%)의 개선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자산효율화 분야는 1조8800억원 규모를 계획했지만 1조2500억원을 자산효율화해 성과에 못미쳤다.

산업부는 지속적으로 자산효율화를 추진하되 시장상황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방만경영 및 도덕적 해이에 대한 외부 지적에 대해 작년 10월말 개선계획을 수립, 이행했고 2개월 남짓 짧은 기간 동안 총 116건의 개선 계획 중 80건을 개선 완료했다. 남은 과제들도 조속히 개선 완료키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원주 기획조정실장은 “각 기관들이 경영 효율을 높이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간의 노력으로 한 단계씩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산업부 공공기관들이 공공부문의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국민들께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