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디지털화 2010억 국비 지원…신규사업자 모집

인천 남동국가산단 전경
인천 남동국가산단 전경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신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3월 12일까지다. 산업부는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저탄소화를 위해 향후 4년간 총 20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분야의 스마트물류플랫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국방·우주 소부장지원센터 등 6개 사업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저탄소 전환 분야의 경우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등 2개 사업에 1010억원 지원금을 책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신산업 기업과 청년들이 찾는 산업단지로 바꿔나가기 위해 산단의 디지털화, 저탄소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18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지원 중이다. 그간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전주기 디지털 제조역량 강화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산단별 업종 특성에 맞춘 소부장지원센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