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니, 예술 투자 플랫폼 '에버트레져'와 협업해 무반사 유리 제품 선보여

AR코팅 전(왼쪽)과 후. 사진=이코니
AR코팅 전(왼쪽)과 후. 사진=이코니

유리 가공 업체 '이코니'가 예술 작가를 위한 투자 플랫폼인 '에버트레져'와 협업해 AR(Anti-Reflection), AF(Anti-Fingerprint)가 적용된 유리(Gloria Glass)를 시장에 선보인다.

이코니는 AG(Anti-Glare), AR(Anti-Reflection), AF(Anti-Fingerprint)와 같은 유리표면가공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특히 AG코팅의 경우 직접 개발한 WET 방식의 제품을 2017년까지 국내 유수기업에 납품하였으며, 현재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량용 Cover Glass Anti-Glare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번 '에버트레져'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표면에 AR(Anti-Reflection), AF(Anti-Fingerprint) 코팅을 한 글로리아 글라스(Gloria Glass)이다. 미술관이나 전시회에서 유리가 없다고 착각할 정도로 반사가 적은 유리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유리가 바로 AR코팅 처리가 된 유리이다. 빛의 반사 정도를 99%이상 감소시키며 투명도가 뛰어나 거리나 각도에 상관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 기능 덕분에 작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반사율이 낮을수록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 들게 되는데 AR(Anti-Reflaction) 코팅으로 평균 350~700사이의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반사율을 1%대로 만들어 무반사 효과를 가능하게 한다.

'이코니'와 '에버트레져'의 첫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김명곤 작가의 '꿈을 싣고 오는 자동차', '팡파르' 디지털 판화 에디션이다. 원화를 초고화질로 인쇄한 후 AR 및 AF 가공된 글로리아 글라스(Gloria Glass)와 합지하여 제작된다. 작품 사이즈는 200*200(꿈을 싣고 오는 자동차), 250*200(팡파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께는 0.1t에 아크릴 프레임보다 가볍고 단단하며 스크래치에 강한 판화 작품이다.

이코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은 소장가치가 높은 고퀄리티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버트레져'는 지난달 18일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2월부터 온라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