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서울 조선펠리스 호텔에서 무역기술장벽(TBT) 해소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병구 고려대 교수, 조유미 서울여대 박사가 미국·유럽연합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한 주요국의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한 신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도마련, 국제협력, 기업지원 등 소관 분야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제언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탄소중립·디지털전환의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 세계 각국은 복잡하고 정교화된 기술규제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오늘 논의한 제안은 대응 중인 무역기술장벽 현안은 물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유의미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