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메딕, 러시아 환자에 K-비대면 진료 시스템 수출

룰루메딕이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과 러시아 갑상샘암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중개했다. 사진=룰루메딕
룰루메딕이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과 러시아 갑상샘암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중개했다. 사진=룰루메딕

룰루메딕이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과 러시아 갑상샘암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중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는 현지의 영상진단 결과를 공유받아 김지수 삼성서울병원 내분비외과 교수와 러시아 의사와의 협진으로 이루어졌다.

룰루메딕은 지난 9월, 긴급 이후송과 해외의료 기업인 어시스트카드코리아를 인수합병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의료연결 네트웍을 강화했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와 연계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해외 제휴처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 진료는 룰루메딕의 글로벌 제휴 기업 아제르바이젠의 Managed care를 통해 유입되었다. 현재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인천나은병원, 자생한방병원, 은평성모병원 등이다.

룰루메딕은 지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기간에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수단으로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가 한국 방문 전 현지에서 영상 기반 비대면 진료를 받고 방한해 치료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이후 회복에 대한 애프터 케어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룰루메딕은 ISMS-P 보안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의료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개인 정보의 국외 전송 및 전입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