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日 JOGMEC와 에너지분야 협력 위한 실무 협의

박현규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왼쪽 네번째)이 일본 JOGMEC사 방문단과 기념 촬영을 했다.
박현규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왼쪽 네번째)이 일본 JOGMEC사 방문단과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9일 울산 본사에서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실무진과 상호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JOGMEC는 일본의 국영 에너지기업이다. 석유, 광물 및 수소 등 신에너지를 총괄하는 한편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재정 및 기술 지원과 국가 자원외교를 보조한다.

이날 양측은 양국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양사가 추진 중인 탄소포집저장(CCS) 및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석유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CCS,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등 신에너지 사업을 설명하고 넷제로(Net Zero) 관련 에너지 분야에서 양사 협력관계를 제안했다. JOGMEC 방문단은 이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표명하였다. 이 외에 에너지안보와 석유비축에 대한 양사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양사 석유비축분야 협력관계가 에너지 안보와 수소.암모니아 분야 등으로 발전될 수 있는 실무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추가 논의로 상호 발전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