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육가공 신제품 출시 7일만에 초도물량 매진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올해 새롭게 카테고리를 확장해 출시한 육가공 신제품이 출시 7일만에 초도물량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정육각은 육가공 제품처럼 회사 시그니처 초신선 육류와 어울리거나 관계되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

정육각이 새롭게 출시한 육가공 제품 등이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자료:정육각]
정육각이 새롭게 출시한 육가공 제품 등이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자료:정육각]

30일 정육각에 따르면 지난주 새롭게 육가공 카테고리를 만들어 처음 출시한 육가공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초도 생산 물량이 출시 7일 만에 매진됐다.

정육각은 고객 기대치를 반영해 상당량 준비했음에도 예측한 수요를 훨씬 뛰어 넘어 빠른 시간 내에 제품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정육각은 생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설 이후에나 주문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육각은 육가공 제품 인기 이유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육함량과 배합비율을 도출해 육즙이 풍부하고 풍미가 넘치는 상품을 개발한 것을 꼽았다. 정육각 앱에는 실제 알찬 구성, 두툼한 두께와 육즙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만족도 높은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육류에 진심인 정육각에 대한 고객 신뢰가 제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육각은 올해 축수산에 집중돼 있던 고객 경험을 식생활까지 확장하고자 기존 초신선 식품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신상품 매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카테고리는 고기와 함께 요리하거나 즐길 수 있는 채소, 곁들임 식품과 단독으로 상차림이 가능한 육가공 상품으로 구색을 다양화했다. 고품질의 과일 상품군으로 후식까지 챙기고 있다.

정육각은 초신선 육류와 함께 곁들일 쌈채소 및 조리용 채소류 구매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채소류는 모두 한 끼에 적정한 소단량으로 신선할 때 모두 소진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 수요를 자극해 안정적인 정착이 이뤄져 꾸준한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육각이 새롭게 론칭한 초신선 과일의 반응도 뜨겁다. 준비한 초신선 딸기 수량도 전량 소진돼 현재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육각은 한파 여파로 정육각만의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원물을 수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2월 중순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육각 관계자는 “올해 육가공 제품을 포함해 초신선 식품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신상품 약 40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소비자 반응을 지속 분석해 정육각이 가장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