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최대 주주가 홍원식 외 3인에서 한앤코(한앤코19호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최대주주가 된 한앤코의 지분율은 52.63%며 소유 주식 수는 37만8938주다.
남양유업은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로 주식소유권 이전 및 대금 지급 완료라고 변경 사유를 밝혔다. 한앤코의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확보다.
최대주주 변경은 지난 4일 대법원이 홍 회장과 한앤코와의 남양유업 지분 양수도 계약이 유효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한앤코는 주식매매대금을 홍 회장 측에 지급하고 주식소유권 이전을 이날 확정했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남양유업은 창사 후 60년 간 지속한 '오너 경영' 체제의 막을 내렸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