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노건기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여수 석유화학단지(금호피앤비화학)에서 '석유화학분야 수입규제 대응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수입규제 및 무역기술장벽 등 비관세장벽, 중동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 석유화학산업을 둘러싼 주요 통상현안 관련 그동안의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민관합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 고유가 지속 등으로 경영여건이 올해도 지속해서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통상현안 대응, 나프타 관세면제 연장, 친환경 전환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우리나라 석화업계의 위기극복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 합심으로 촘촘히 대응하는 것이 필수”라면서 “올해 신설한 '통상지원카라반'을 운영해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국내 기업이 당면한 통상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