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총장 김욱)는 목원대(총장 이희학)와 최근 지난해 진행한 산학협력 성과물 공유를 위한 '2023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배재대와 목원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김봉문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지난해부터 공동 교양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연합건축전, 공동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대학 간 벽 허물기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지난 1년간 LINC 3.0 사업, 디지털 혁신 공유대학 사업 등 국책사업은 물론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수행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소개했다.
양 대학은 9개 구역으로 나눈 행사장에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제작지원사업 성과물, 특화분야 ICC 우수사례, 산학 공동연구 성과물, 지산학(지자체·산업·대학) 공유협업 성과물 등 100여점을 전시했다.
초청강연과 성과발표, 세미나도 진행해 대전지역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 수립 및 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프로그램, LINC 3.0 리크루트 노하우, 글로벌 인력양성 프로그램 성과공유, 지역기반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지역기반 ICC 공유협업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또 대학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연 교수법 특강, 교직원 산학협력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 시상과 산학협력 유공자 시상식, 가족회사 현판수여식 등도 진행했다.
양 대학 산학협력 중장기계획 발표와 함께 '글로컬대학 30' 사업 준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도 발표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과거 산학협력이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이었다면, 현재 지방정부의 다양한 공공기관, 협회, 기업 등으로 확대되며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배재대와 목원대는 물론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대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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