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부트캠프, 반도체 인재 2000명 양성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1일 서울 중구 라마다 동대문 호텔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이 기업과 공동으로 대학생 단기 집중 교육을 개발하고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1년 이내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거쳐 첨단산업 실무 인재로 양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10개 대학 및 전문대가 161개 기업과 159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1255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개 협업 기관에서도 31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857명의 인재 양성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대학과 기업, 협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대학별 학사 제도 개선 사항과 인재 양성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기업 수요를 교육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부트캠프 사업 운영을 위한 대학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반도체 분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다른 첨단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