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는 15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박성재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박성재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오는 15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후보자는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지냈다.

박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도덕성·역량·적격성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이다.

특히 박 후보자가 지난 2017년 검찰 퇴직 이후 재산이 약 23억원 정도 증가한 것과 윤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한 의혹, 배우자 논란 등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