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는 15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후보자는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지냈다.
박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도덕성·역량·적격성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이다.
특히 박 후보자가 지난 2017년 검찰 퇴직 이후 재산이 약 23억원 정도 증가한 것과 윤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한 의혹, 배우자 논란 등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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