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피규어 AI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규어 AI는 최대 5억달러(약 666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MS가 9500만달러, 오픈AI가 500만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피규어 AI 기업 가치는 19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고, 투자 유치 금액에 따라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다만 자금 조달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투자 금액이 변경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피규어 AI는 지난 2022년 테슬라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다. 인간처럼 생기고 움직이는 AI 기반 로봇을 개발한다.
MS와 오픈AI가 피규어 AI에 투자를 결정할 경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 불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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