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은 증권사가 AI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통합지원시스템을 출시했다.
본격화되고 있는 AI시대에는 온라인(인터넷) 증권사와 다른, AI기반의 콘텐츠와 솔루션을 무기로 하는 AI증권사가 출현할 것. 온라인 증권사는 증권업을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면서 편의성을 높인 것이라면, AI증권사는 투자콘텐츠, 분석 서비스, 투자 알고리즘, 거래까지 AI기반으로 이루어지면서 편의성과 함께 고객 수익률까지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증권사라 할 수 있다. 씽크풀은 이러한 AI증권사 시대를 위한 통합지원시스템을 제공한다.
씽크풀의 빅데이터와 AI기반의 투자지원시스템 개발은 2018년 정부의 AI관련 핵심과제 수행기관으로 씽크풀이 선정되면서 본격화되었고, 서울대학교ㆍ연세대학교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지원을 받았다.
씽크풀의 AI통합지원시스템은 AI기자(A1) ㆍ AI애널리스트(A2) ㆍ AI어드바이저(A3) ㆍ AI트레이더(A4)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문은 다시 독립된 서브 모듈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서비스 조합이 가능하다.
씽크풀의 AI통합지원시스템은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 시스템으로 인증받고 있다. AI 기자는 주요 언론사와, AI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 ㆍ NH투자증권 ㆍ 대신증권 ㆍ DB금융투자증권 등과, AI어드바이저는 블랙넘버스투자자문 ㆍ 웰스투자자문 등과 제휴하고 각각의 AI엔진 또는 콘덴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증권의 미래형 MTS '내일'에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솔루션들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씽크풀은 이러한 검증된 기술과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챗GPT 기반의 미국 공시정보를 제공하는 등 그 서비스 영역을 해외정보까지 확장하고 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AI증권사를 위한 AI투자지원시스템의 장점으로 4가지를 강조한다. 우선 오랜 기간 축적된 실패와 성공의 경험에 의해서만 분석되고 정돈될 수 있는 정제된 데이터와 실전적인 투자경험들과 장기간 관련 콘텐츠와 솔루션을 생산하고 제공하면서 축적된 AI투자금융 도메인 지식이다. 또 생성형 AI의 문제점인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검수 시스템과 각 부문마다 독립적으로 제공되어 증권사마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하는 모듈형 솔루션을 들 수 있다.
김 대표는 또한 “AI시대, AI증권사로의 전환은 대부분의 증권사에게 있어서 필연인데, 증권사의 AI프로젝트를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대형증권사처럼 자체적인 AI센터나 연구개발 조직을 두는 것이 쉽지 않은 중소형 증권사에게는 씽크풀이 아웃소싱으로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증권사는 독점적인 콘텐츠ㆍ알고리즘 등 AI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씽크풀이 개발하고 운영을 대행한다는 것이다. AI증권사의 초기 형태 모습이지만 현대차증권 MTS '내일'의 “AI 시장 이슈” 등이 그 예이다. 증권사는 씽크풀의 정제된 데이터, 축적된 도메인 지식 등을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AI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씽크풀은 금융권서비스 분야에서 유일하게 병력특례 AI기술연구소를 가지고 있는 지식기업이다. 정부가 인정하는 AI부문 우수기술연구소(ATC+)로서 정부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아 글로벌 AI투자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씽크풀은 “AI시대의 본격 개막과 함께 펼쳐질 글로벌 AI금융기관들의 각축에서도 씽크풀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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