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텍, 6㎛ 화소 LEDoS용 실리콘 백플레인 개발

라온텍 LEDoS용 백플레인 제품 RDP380. 〈사진 라온텍 제공〉
라온텍 LEDoS용 백플레인 제품 RDP380. 〈사진 라온텍 제공〉

라온텍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광학 전시회(SPIE 2024)에서 증강현실(AR)용 레도스(LEDoS) 백플레인 웨이퍼 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EDoS는 수 마이크로 미터 크기 LED를 실리콘 백플레인 웨이퍼 구동회로와 화소 단위로 접합해 구현하는 초소형 디스플레이다. 아주 작은 크기의 화면 안에 초고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반도체와 같이 실리콘 웨이퍼를 사용한다.

라온텍은 6마이크로미터(㎛) 크기 화소로 1280×960 해상도를 구현하는 실리콘 백플레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단색 기준 4200PPI(인치당 화소 수), 컬러 기준 2100PPI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PPI는 인치당 화소수로, 같은 크기에 많은 화소수가 들어갈수록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9.5㎜×9.5㎜ 크기 안에 화소를 구동하는 회로와 스마트 안경 전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로부터 영상 신호를 직접 수신할 수 있는 MIPI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회사는 저전력, 초소형 정보 표시용 스마트 안경에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