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초저가 프로젝트에 일제히 돌입한 가운데 롯데마트도 대열에 합류한다.
롯데마트는 소비 생활 지원 프로젝트 '이번주 핫 프라이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가격 메리트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초저가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기획했다. 구매 빈도가 높은 식품과 생필품 중 하나의 품목을 선정해 판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소비자 취향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 단위로 새로운 초저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이번주 핫 프라이스' 첫 품목으로 '쌀'을 선정했다.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취지와 가장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까지 롯데마트 전 점포에서 '정갈한 쌀(10kg)'을 정상가 대비 1만2000원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행사 카드(롯데, 신한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정갈한 쌀' 판매 가격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통틀어 최저가 수준이다. 10㎏ 상품 기준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쌀 평균 소매 가격보다도 약 30% 이상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1인당 1포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강혜원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주 핫프라이스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명백한 이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매주 초저가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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