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캉내캉' 등 부산 특화 콘텐츠 '호평'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성과
종편 방영…관광상품 개발, 굿즈 제작 등 활발

부산 특화 콘텐츠. 왼쪽부터 니캉내캉, 니니 부산투어, 디저트 요정 베리캣&쿠키독, 인필드플라이.
부산 특화 콘텐츠. 왼쪽부터 니캉내캉, 니니 부산투어, 디저트 요정 베리캣&쿠키독, 인필드플라이.

'니캉내캉', '니니 부산투어' 등 부산 특화 콘텐츠가 지역 특색과 독창성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서 발굴한 부산 특화 콘텐츠가 종편 방영, 캐릭터 상품 개발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디에디트가 제작한 로맨스드라마 '니캉내캉'은 독특한 주제와 스토리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MBN에 방영됐고, 올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튜디오반달 제작 숏폼 애니메이션 '니니 부산투어'는 TV조선과 캐리TV 방영에 이어 캐릭터를 활용한 부산관광공사 관광상품으로 개발 예정이다. '니니 부산투어' 원천 지식재산(IP) 애니메이션 '니니 뭐하니?'는 지난해 아시안텔레비전어워드(ATA)에서 한국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2개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엠앤미디어가 만든 애니메이션 '디저트 요정 베리캣&쿠키독'은 원소스멀티유스(OSMU)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베리캣과 쿠키독 캐릭터를 원소스로 제작한 다양한 굿즈가 영도관광안내센터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부산 야구를 소재로 만든 스낵툰의 애니메이션 '인필드플라이'는 올해 시리즈물로 추가 제작돼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 예정이다.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지역의 예술, 문화, 역사, 자연 등을 담아낸 콘텐츠를 제작 및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태열 원장은 “콘텐츠 제작 기업과 지역 특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재와 스토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는 창작자 풀 확대와 지역 IP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