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연휴 대시민 정보서비스 일시 중단…데이터센터 설비 교체

서울시 임시 홈페이지 화면.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 임시 홈페이지 화면.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정보시스템이 입주해 있는 데이터센터 노후 전기설비 교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인 8일 18시부터 12일 11시까지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 등 대시민 정보서비스를 불가피하게 일시 중단한다.

일시 중단되는 대시민 정보서비스는 서울시 대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등을 비롯한 총 146개 서비스이다.

서울시는 서비스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공무원과 정보시스템 업체 관계자 200여 명을 비상 대기시키는 등 돌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비스 중단이 설 연휴인 만큼 시민이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미리 구축한 임시 홈페이지로 이동시켜 교통 대책정보, 설연휴 문화예술행사, 전통시장 안내, 안전 수칙, 진료병원 당번약국, 쓰레기 배출안내 등 시민에게 필요한 필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조치는 보다 안정적 정보시스템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시민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관련 작업을 완료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