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맞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식품 매출 30% '껑충'

〈자료=홈플러스〉
〈자료=홈플러스〉

홈플러스 미래형 마트 '메가푸드마켓'이 2주년을 맞았다. 신선식품, 먹거리 등 오프라인 차별화를 강조한 메가푸드마켓은 매출과 객수 모두 증가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24개 점포의 올해 1월 식품 매출은 3년 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메가푸드마켓 오픈 1년 차에는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트 본질인 신선식품과 먹거리 경쟁력에 집중한 결과다. 오프라인 리뉴얼 후 마트 식품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급성장하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매출 70%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자 위주 동선을 고객에게 편리한 동선으로 개편하고 델리·베이커리 등 먹거리 매장과 특화매장 배치를 차별화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집객, 온라인 시너지 효과도 뚜렷했다. 올해 1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30대 고객 수는 3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 증가했다. 온라인 1월 매출과 객수도 3년 전과 비교해 각각 35%, 25% 늘었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을 통한 맞춤형 고객 경험 확장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리뉴얼 전략을 지속하며 온라인 성장까지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메가푸드마켓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식품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장보기 전 단계에서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혁신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