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는 삼성SDS와 AI 영상보안 솔루션 '씨유온(SEEU·ON)'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가 계약은 지난해 삼성SDS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 1차 공급 계약에 이은 것이다. AI 웹캠 기반의 추가 보안 에이전트 형태로 삼성SDS와 2차 공급을 진행한다.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편리한 운영을 통해 기업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하는 에이전트에는 영상 인증 기반의 기존 기능에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능을 추가했다. 라이브니스 디텍션이란 타인의 사진, 3D 마스크, 편집된 영상 등을 이용한 얼굴위변조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씨유박스는 금융권 본격 진출을 기점으로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국내 최초로 iBeta의 ISO/IEC 30107-3 인증을 획득했으며, 생체신호 기반의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술을 상용화하여 다수의 금융권 인증 솔루션에 도입했다.
씨유온은 얼굴인증, 이상행동 감지 등의 기능을 가진 AI 영상인식 솔루션이다. 최근 사무실 외부 근무가 보편화 되면서 영상보안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반면, 기업들이 고민하는 보안 강화와 편의성의 상충관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됐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업무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영상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업무 편의성을 해치지 않는 AI 보안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삼성SDS 추가 납품을 기점으로 원격근무용 보안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국내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