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산업수출지원단이 강원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탰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의료산업수출지원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49회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 기간 동안 현지 한인 기관, 협회 등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강원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강원의료산업수출지원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의료기기 산업 정책과 기업지원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했다.
수출지원단은 현지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두바이지회, UAE한인회와 협력서를 교환했다. 협력을 통해 중동 의료기기 시장의 강원 첨단의료산업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경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의료기기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수출지원단은 의료산업 글로벌 확산·확장을 위해 라미 라자브 중동·아프리카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무역협회(UAE Mecomed)장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UAE Mecomed는 UAE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은 신뢰도가 높아 협력관계를 다방면으로 모색해 더욱 좋은 시장 진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향후 기업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기획 자문과 무역정보 제공, 관련 분야 협력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출지원단은 기업유치 인프라와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두바이지사,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과 인증전략을 논의하는 등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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