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처음 시작해 제10회를 맞는 미래와소프트웨어 꿈찾기 캠프가 오는 2월 23~24일 이틀간 숭실대에서 개최된다. 10회부터는 보다 많은 초·중학생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교육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초·중학생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분야 대표 진로 캠프로 자리잡은 꿈찾기 캠프는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전자신문·숭실대 스파르탄SW교육원이 주최하고 이티에듀·꿈나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다. 초등학생 150명, 중학생 100명 등 총 250명의 학생이 매회 참가한다. 꿈찾기 캠프는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첫날은 개회식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한다. 미래와소프트웨어를 후원하는 KCC정보통신 이상현 부회장의 인사말로 캠프 막이 오른다. 이어 학생들은 해커톤을 위한 팀을 구성해 팀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갖는다. 해커톤에 앞서 이론교육 및 실습도 한다. 해커톤 프로젝트를 일부 진행하면서 첫날 캠프를 마친다.
둘째날은 본격적인 해커톤으로 시작한다. 팀별로 스스로 정한 주제에 맞게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후 오후에는 팀별 발표를 통해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설명한다. 팀 운영은 아두이노 경험이 없는 학생은 기초반으로 기초역량 향상에 목표를 두고, 아두이노 경험이 있는 학생은 심화반으로 응용역량 향상에 목표를 둔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특강도 이어진다. 신정아 강명중 교사가 '디지털 시대, 읽고 배우며 꿈꾸는 아이들' 주제로 강연을 한다. 반별 우수팀을 선정, 시상식도 갖는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꿈찾기 캠프는 문제 해결 능력과 팀 프로젝트를 통한 협동심을 기르는 SW 진로캠프”라며 “많은 학생에게 캠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수준을 높여 연속성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