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에이아이트론, 코아이, 메타뷰, 토탈소프트뱅크, 크리스틴컴퍼니 등 센터 5개 협력기업이 'CES 2024'에서 공급 계약,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론(대표 이호준)은 인공지능(AI) 기반 퍼스널 헬스케어 솔루션 '몽트론'을 전시해 해외바이어와 양해각서(MOU) 3건, 기술개발 협약 1건, 납품 계약 1건을 체결했다.
코아이(대표 박경택)는 '무인 해상오염물 회수 로봇'으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미국, 일본 등 해외 바이어와 230만달러 규모 공급 상담을 진행하고 국내 연구원과 기술 협력 협약도 맺었다.
메타뷰(대표 김배진)는 조선, 자동차, 의료 등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한 '실감형 교육 훈련 솔루션'을 전시해 호평 속에 산업용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전문기업 입지를 다졌다.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는 '자율협력 주행 기반 화물이송장비시스템(CAYT)'을 전시 시연하고 해외 바이어와 22건에 100억원 규모 공급 상담을 진행했다.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는 AI 기반 신발 전문 솔루션 '신플'을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로부터 신발디자인 제안, 신발 제조 비즈니스모델(BM) 개발 협력을 제안을 받았다.
센터는 CES 2024 전시 기간에 '부산시-네바다주 한인상공인 경제간담회'를 주관, 부산 혁신기업 기술개발 현황과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시장 진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석찬 센터장은 “관광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네바다주와 라스베가스는 K-문화와 기술에 높은 관심 속에 부산 관광 및 ICT 기업과 교류를 원하고 있다”며 “부산시, 네바다주 한인상인회와 협력해 부산 혁신기업의 네바다주는 물론 캘리포니아주 시장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