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3월 31일까지 세계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4 글로벌 어워드'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WIPO는 국제연합(UN) 산하 지식재산분야 국제기구로 중소기업 지식재산 사업화를 촉진하고, 발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5~7개 혁신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세계 신청 기업 중 서류심사를 거쳐 지식재산권 사업화 성과,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와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25여개 후보기업을 추려낸 뒤 5월께 최종 7개 기업을 선정한다.
수상 기업은 7월 WIPO 총회 시 개최되는 글로벌 어워드 시상식 참가, 자금조달과 파트너십 기회를 넓히는 후원 프로그램,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참가 대상은 직원 300명 이하, 연 매출 1500만달러(약 2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신청·접수 내용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WIPO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특허청은 그동안 WIPO 국제회의, WIPO 사무총장 방한 등 계기에 WIPO 사무국은 물론 193개 회원국에게 우리나라 지식재산을 활용한 경제성장 노하우를 적극 소개해왔다”며 “이번 대회에 우리 기업이 많이 참여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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